- 두 분 사이 틈을 만들고 싶었어요.
문자 왜 보냈냐고요?
알고 계셨어요? 제가 그랬다는 거!
팀장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두 분 사이 틈을 만들고 싶었어요.
팀장님이 이미 끝난 사이라고 했어도,
한 달 만에 다시 만났었지만,
저는 그 때는 그래야만 했어요.
그래야 제가 설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
- 어디니? 너
미나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유리가 나에게 보냈다는 거.
그러면 유리는 이미
박성준과 내가 부부라는 거 알고 있었는데,
그런 문자를 보냈었다는 거.
일 때문에 만났었던 사이에서
지금에 이르렀다.
그래서 나에게 그런 문자를...
당장 유리를 만나야겠어.
‘어디니? 너!’
- 니가 감히 나한테 그딴 문자를 보내?
넌 도를 넘었어.
순진한 척 사람 뒤통수치는데도
정도라는 게 있는 거야! 알아!
니가 나한테 문자를 보냈다는 거!
그 딴 문자를 보내!
너도 알겠지! 니가 얼마나 엄청난 일을 버렸는지
넌 안해야만 했던 선을 넘었어.
넌 도를 넘었어.
너의 그 겉모습에 그런 것 같지 않은 척,
순진한 척 사람 뒤통수치는 게 아주 일가견이 있었네.
사람들 사이의 정도라는 게 있는데,
넌 그 정도를 넘어서 지금에 이르게 한 거.
알아!
- 그래서 CCTV까지 가져갔니?
그거 지키려고!
어쭈! 왔네!
안 그래도 안 오나 했는데
때마침 왔네!
박성준!
왔으니 물어보자.
그래서 CCTV까지 가져갔니?
너와 지금 함께 있는 여자를 지키려고!
내가 그 문자로 어떻게 지냈는지!
다 옆에서 봤으면서
유리가 문자를 보냈다는 걸
내가 모르게 하려고!
- 개.새.끼.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는데,
너는 그게 영원히 감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나봐.
생각하면 할수록 화만 나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을 해봐도
지금은 내가 어떻게 하는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닌 거 같다.
지금 박성준.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개.새.끼.
- 팀에서 나가!
다들 알아! 니가 박성준이랑 불륜관계인 거!
니가 그렇게 지키려는 여자에게 말해야겠네.
유리, 너 팀에서 나가!
다들 알아!
니가 박성준이랑 불륜관계인 거!
니 둘은 팀의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을 했나본데,
니 둘의 행적이 어떠하였었는지 모르나
팀 내 사람들이 다 알정도로
여태 뭐했냐?
- 더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니 발로 나가!
그리고 더 이야기하는데,
물론 나도 이야기하기 싫지만
그래도 이야기해야겠다.
이 이상 더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니 발로 나가!
팀에서 나가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게 나가서
살아가는 게 너한테도 편할 거야.
- 알아요! 저 진짜 나쁜 앤 거.
근데 미워하지 마요.
제발 미워하지 마요.
팀장님,
나차장님이 좋은 분이고
나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거
알기는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나차장님께
얼마나 나쁘고 싫게 보였는지
알아요.
하지만
저 미워하지 말아요.
저도 제가 나쁜 애인 거 알아요.
그래도 제발 미워하지 말아요.
- 서류 찢는 정선.
나에게 문자를 보낸 당사자가 온유리라.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박이사와 온유리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보다 박이사에게 할 수 있는,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원래 이혼하려고 적어놓은 서류,
이건 문자를 온유리가 보낸 것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했던 것인데,
지금은 내가 받은 문자의 출처를 알게 된 이상,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지.
나와 가장 가까운 박이사를
어렵고 힘들게 하는 것, 그래!
이혼은 안 해.
지금 해봐야 그 둘만 좋은 일이야.
안 해.
- 근데 다 가질 순 없지 않겠어요.
유리씨,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차장과의 일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회사에서 언제나 배우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스스로 알아서 해야만
개인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과 사는 구분을 한다고 해도,
원래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
다 가질 수 없는 것이 사회생활인데,
그건 유리씨도 예외는 아니지 않을까요?
유리씨가 원한다고
다 가질 수 없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사장님이 박이사를요!
... 박이사는 부사장님쪽에 있을 거예요.
사장님이 박이사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고 있다고요?
부사장쪽 사람들이 많다.
박힌 돌들이 많은 상태.
그중에서도 박이사는 더욱 깊이..
부사장 사모님이 이야기하기를
보통 끈끈한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이야기한 것을 보면
부사장쪽에 남아있을 거 같은데,
‘박이사는 부사장님쪽에 있을 거예요’
- 뭐해?
(오다 주었어요...) 고마워.
상우, 얘는 뭐해?
초콜릿, 장난 감...
오다 주었어요.
음.. 힘내라고 그런가보네.
그래! 고마워.
- 그냥 생각이 많아지네요.
동영상 얘기도 다 했어요.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떨어져도 할 말 없는데,
여기서 징계 받으면 진급은 어렵겠죠.
감사실에 이야기는 모두 했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하게 된 결과이기도 하고,
잘못한 것은 맞는 것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 떨어져도
어쩔 수 없는데,
이제 징계 받으면 진급은 어렵겠죠.
- 아무래도 회사에 더 버티는 건
민폐가 아닌가 싶어서요.
사실 이번 일 겪으면서
뭘 이렇게까지 버티나 싶기도 하고
좀 있으면 배도 불러올 텐데,
이제 그만할까 싶어요.
그래서 생각을 해본 것인데요.
아무래도 회사를 계속 다니는 건,
더 버티는 건 생각을 해봐도
민폐가 아닌가 싶어서요.
이번에 일하면서 느낀 것인데요.
회사에서 이렇게까지 버텨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좀 있으면
배도 불러올 텐데
이제 그만 할까 싶어요.
- 연차 쓰고 좀 쉬다가 와.
그간 마음고생 많이 했잖아.
애들이랑도 실컷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러고 와.
우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연차 쓰면서, 좀 쉬다가 와.
이번 일 겪으면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잖아.
연차 쓰면서
애들이랑 놀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그리고 와.
지금은 쉬는 게 필요한 거 같다.
- 표정 풀어. 사람들 봐.
생각해봤어.
지금 가장 괴롭게 하는 게 뭘까?
뭘 그렇게 봐!
임원모임에 부부동반 참석이라서 온 거야.
못 올 때 온 것도 아니고
그렇게 죽을 상 하지 않아도 돼.
사람들이 보는데,
당신 이미지 안 좋아지는 건
당신 손해지만 말이야.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
당신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물론 저 앞에 있는 하유리도
해당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봤어.
그래서 정한 것이 있는데 말이야.
- 나 이혼 안 해.
말했잖아. 같이 지옥으로 가자고.
나 이혼 안 해.
원래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하면 당신과 저 앞에 있는 애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기도 하고
당신이 지금 가장 싫어하고
괴롭고, 힘들게 하는 일이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장 하기 쉬운 것이더라.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일.
그게 바로 이혼 하지 않는 것.
음.. 말하지 않았었나!
지금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지난주에 이미 말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새 잊어먹은 거는 아니지?
내가 같이 지옥으로 가자고 이야기 했는데
다시 이야기해줄까?
‘지옥으로 같이 가자’
- 근데 이거마저 놔버리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그래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거야.
나도 알아!
이거 버틴다고 뭐 되는 거 아닌 거.
근데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을 모르겠는데
어떡해.
그냥 그만두라고 그러지 마.
당신이 어떻게 생각을 하든,
나에게는 중요한 거였어.
당신이 지금 막 기분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든
그게 아니든 나에겐 중요한 거였어.
지금 내가 하는 일마저 놔버리면
다른 것들을 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살 것 같은 나이거든.
그래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인데,
물론 나도 잘 알아.
이거 버틴다고 뭐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삶이 변화가 많이 있고 그런 것도 아닌 거.
알아.
근데 나도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지금 이렇게 하는 것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다른 방법은 생각이 안나는데
어떻게 하라고!
- 내가 20대 내내 노력해서 얻은 게 이거뿐인데,
어떡해?
취업하려고 대학 내내 알바하면서 공부하고,
간신히 들어온 회사에서도
살아남으려고 죽을 힘을 다했어.
여기서 그만두면 이 악물고 버틴 시간이
한 순간에 사라지겠지.
당신이 어떻게 생각을 하든
내가 20대 내내 노력을 해오면서
내 스스로 얻어 지금까지
이거 하나로 이루어진 내 삶인데,
어떡해?
취업하려고 대학때 알바하면서 공부하고
간신히 이 회사에 들어와서도
살아남으려고 죽을 힘을 다해
살아왔었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이 악물고 버틴 내 인생이라는 시간의 삶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
- 근데 그러다 나도 같이 사라져버릴까봐
무서워.
애들 엄마로 사는 거 너무 소중한데,
난 송미나라는 사람으로도
살고 싶어.
그런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야?
그렇게 버텨온 내 인생이 함께한
내 삶속에 있는
나 자신이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나는 그게 무서워.
물론 내 아이의 엄마로 사는 것
진짜 너무 소중한데,
그건 아이 엄마로의 내 모습이고,
나는 내 이름,
송.미.나로 살아가고도 싶어.
그냥 나로서도 살아가고 싶은 게
이기적인 것인거야?
-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
자기도 버티기 어려워서 그런 거잖아.
일단 뭐가 됐든 자기부터 살고 보자.
뭐?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
그만두는 거!
나도 생각을 해봤는데,
나보다는 당신이 중요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
자기도 많이 고민하고 결정한 것이고
자기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서 그런 것이잖아.
앞으로 어떻게 되든
일단 자기가 살고 봐야 그 후도 있는 것이잖아.
자기가 살아야 우리도 있고 하는 것이니까
지금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이야.
그리고 뭐?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
어떻게든 될 거야.
-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센 척하곤 있는데, 사실 나도 버티는 거거든요.
힘이 돼 주고 싶었다.
그 때 해준 말이 힘이 됐어요.
차대리님,
지금 말씀은 그렇게 해도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도 지금 그냥 버티는 것이거든요.
원래 센 것이 아니라
겉으로 센 척하는 것뿐.
그냥 버티는 중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전에
차대리님이 이야기해 준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는 말.
그 때 저에게 해준 말이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어요.
- 계획하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엄마 아프고 죽고 싶었던 적 많았어요.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겠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버터야 하는 의미도 잘 몰랐어요.
엄마 때문에 살긴 했지만
사실 어떨 때는 그냥 나만 생각하고 죽고 싶었어요.
차장님.
차장님이 어떻게 생각을 하시든
원래는 계획을 하고 그런 것이 아니었어요.
그냥 지내다보니 그렇게 된 거예요.
엄마 아프고 죽고 싶기도 하고
물론 사는 것 자체도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일과 당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도 내 삶의 시간을
버티면서까지 살아가야 하는지 의미도 잘 몰랐어요.
살기는 해도 엄마 때문에 그런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떨 때는 그냥 나만 생각해서
죽고 싶기도 했어요.
- 이야기 듣는 정선
애는 지금 이걸 나에게
왜 이야기를 하는 거야!
이야기해봐야
나에게는 그렇게 중요하게
들리지도 않는 내용들인데,
뭐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냥 나에겐 다 핑계고, 변명으로밖에는
안 들리는데...
- 근데 팀장님을 만나고
사는데 의미가 생겼어요.
처음이었어요.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거.
그래서 간절했어요.
변명이 안 되겠지만 그래서 그랬어요.
차장님,
저에게 의미 없는 삶이 계속되던 때에
팀장님을 만나고
저에게도 처음으로 의미라는 것이 생겼어요.
사는데 의미가 생긴 적이 처음이라는 거죠.
살아있어서 정말 좋은,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팀장님이 중요하고
간절한 존재가 되었어요.
물론 차장님에게는
저의 지금 이야기가 변명이 안 되겠지만
그래서 그랬어요.
- 맞아.
변명이 안 돼.
그런데서 의미 찾지 마.
그딴 거 어처구니없게도 쉽게 무너지거든.
언제 또 박성준한테 너 같은 애가 나타날지 모르니까!
변명이 안 돼.
너도 잘 알고 있네.
맞아.
너가 무슨 말을 하든
변명이 안 돼.
너가 지금 이야기한 것들에서
거창하게 삶의 의미.
너가 생각하는 의미가 무엇이 되었든
찾으려고 하지 말라는 거야.
그거 생각해보니까
의미라는 거. 너무 쉬워!
너가 생각하기에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딴 거 어처구니없게도 쉽게 무너지거든
너는 지금은 또 모르겠지만
언제 또 박성준한테
너 같은 애가 나타날지도 모르거든
그럴 때는 너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할 걸.
- 성준 본 정선(옥상)
올라왔네!
어떻게 움직이나 지켜볼까!
지금 보니 아마 유리가 있을지는
몰랐나보네.
지금 표정을 보니
나에게 오진 않을 거 같군.
- 거기서 꼭 그래야겠어.
형수도 비 쫄딱 맞았는데,
아무리 그 여자 때문에 눈에 뵈는 게 없다고,
그래도 그렇지!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형도 대단하네!
옥상에서 꼭 그렇게 움직이려고 했어야 했어.
형수도 비 쫄딱 맞았는데,
아무리 그 여자 때문에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형수도 비 맞아 추위에 떨고 있는데
그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 누가 그러더라.
적당히 나쁜 거보다는
제대로 나쁜 게 더 낮다고.
확실히 하는 게 정선이한테도 더 낳아.
누군가 이야기하더라.
내가 생각해도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래서 그렇게 했어.
적당히 나쁜 게 보이는 것보다는
나쁘게 행동하려면
제대로 나쁘게 행동하는 것이 더 좋다고!
정선이가 나에 대해서
확실하게 행동하게끔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
그래야 정선이도 더 편해질 거야.
- 생각중인 정선
박이사를 무너트리는 것,
한꺼번에 가 아닌 천천히 진행을 해나가야겠지.
박이사가 관여하게 되는 일들은
부사장 아래 두려고 하는 일들이 있으니
그걸 둘의 뜻대로만 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걸 지금은 해야 할 것 같아.
나에게 유리하게끔 짜봐야겠어.
- 사장님도 아시겠지만,
부사장님이 프레스티지팀을 신설한 건,
VIP고객 실적을 자기 컨트롤 하에 두려는 이유에서 일겁니다.
블랙 소사이어티....
사장님도
제가 드린 보고서의 내용을 읽어보시고
제가 드린 이유를 파악하신 것처럼
부사장님이 프레스티지팀을 신설한 것은
기존의 전담팀이 자신의 아래에서 움직였던 것처럼
물론 백화점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도 했지만
VIP고객 관리를 계속 자신의 컨트롤 하에 두려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걸 또 박이사가 부사장님과 같이
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아시는 것이겠구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준비를 한 것이지요.
- 제가 사장님께 도움이 될 겁니다.
네, 사장님도
저의 상황에 대해서 아시는 것처럼
저도 지금은 저에게 중요한 것은
박이사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보고서를 만들어 올린 것이기도 하고요.
사장님이 파악하신 것처럼 지금의 제 입장에서는
저 혼자는 박이사와 부사장님을
상대할 수 없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장님을 찾아온 이유이기도 하고요.
물론 제가 그냥 찾아온 것은 아니라는 것은
사장님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분명이 말씀을 드리지만
제가 사장님께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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