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리뷰] VIP 08. 태풍
가장 의심이 되는 2명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 중에 미나가 왔어. 미나... 그냥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고, 과연 누가 올지 기다렸는데, 올지, 안 올지도 확실치 않았는데, 여기에 그 문자를 받고 왔다. 그러면 확실히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데, 그게 누구이던 간에, 지금의 내 상황에서는 그게 팀장인 오빠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 되네.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이야? 진짜일까? - (차라리 머리채를 잡아. 그게 더 인간적이겠다.) 확실한 거는 아니니까! 밤에 본 모습 때문에 계속 미나를 보고, 신경쓰게 돼. 일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는 거. 아, 현아야, 머리채를 잡으라고, 물론 진짜라면 그랬을 거야. 나도 그러는 게 옆에서 지켜보는 지금보다는 훨씬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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