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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드라마 Diary /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 리뷰] 20부 “할마마마는 누가 죽였을까요?”

 

 

- 나왕식씨, 내 걱정은 하지 마요.

  , 당신 몫까지 그 인간들이랑 끝까지 싸울 거예요.

  당신 지켜주겠다는 약속 내가 꼭 지킬께요.

) -->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

당신의 어머니를 찾았을 때 내가 결심했던 것.

내가 당신을 지켜준다는 것.

) --> 

그것은 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을 지킨다는 것은

내 식대로 지킨다는 것이었어요.


내 방법으로 당신을 지키는 것은

생각해보면 당신이나 나나 이 황실에 있는 이유가

복수를 하는 것이니

내가 언제가 되었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황실에 대한 복수, 당신 몫까지 끝까지 가도록 할게요.


이게 내가 당신을 지키는 방법이예요.

  ) --> 

 

- 그걸로는 모자라죠?

) --> 

태후마마, 사회봉사로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 --> 

이 나라의 황후인 저를 스캔들로 묶어서

내치려고 했던 것인데

부족한 거 아닌가요?

) --> 

태후마마의 죄가 봉사명령만으로 사라지는 것이....

) --> 

 

- 니가 낄 자리가 아니야.

) --> 

아무리 태후마마의 명이라고 해도

무조건 막으려는 건 니 손해야.

) --> 

.. 니가 지금 낄 자리가 아니라는 건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 --> 

감사원에서 태후마마에 대한 봉사명령이 떨어졌다고 해도

내가 여기 온 것을 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온 것인데....

) --> 

분위기가 니가 낄 자리가 아니라는 건 파악을 해야지.,

  ) --> 

- 모르셨나봐요. 저 무대깡패 출신인거

) --> 

.. 깡패요?

태후마마, 저 모르셨어요?

아시면서... 괜히 모르는 척 하는 건가요?

) --> 

저 뮤지컬 배우였다는 것 아시면서

그 활동하면서 얻은 별명은

아마 저 황실 들어올 때 미리 조사하신 것 아니었나요?

) --> 

아무튼 모르시는 것이든

잠시 까먹으신 것이든

지금 다시 궁금해 하시니 알려드리죠.

) --> 

저 무대깡패 출신인거.

  ) --> 

- 각설하고 용건부터 말씀드리죠.

  할마마마의 유언장을 작성하신 변호사를 찾았더니

  그새 미국으로 보내셨더라고요. 스케일 아주 칭찬합니다.

  저도 열심히 찾고 있으니까

  조만간에 찾으면 다 같이 차나 한잔 할까요?

  유언장 어떻게 조작했는지 궁금해서요.

) --> 

서론 길어봤자 입만 아프고 용건만 말씀드리지요.

) --> 

제가 할마마마의 유언장을 작성한 변호사를

찾았는데 이미 미국으로 보내셨던데.

) -->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태후마마의 스케일은

보면 볼수록 칭찬할 수밖에 없네요.

  ) --> 

 

하지만 제가 그냥 있지는 않겠지요?

태후마마가 생각하시기에도 말이지요.

) --> 

지금 열심히 찾고 있으시니까요.

조만간에 찾게 되면

제가 초대를 하지요.

) --> 

찾은 기념으로 다 같이 모여 차 한잔 하면 좋을 거 같네요.

유언장 어떻게 조작을 했는지 무지 궁금하거든요.

) --> 

 

- , 이 마당에 내숭떨 이유가 있을까요?

  이제 피해보상 제대로 받을 생각입니다.

  더 이상 말뿐인 사과 받아서 뭐하겠어요?

) --> 

막나가다니요? 먼저 시작하신 것은 태후마마인데요.

그러니 이제 저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인데요.

) -->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내숭 떨 이유가 없더라고요.

) --> 

지금까지는 어떻게 그냥 넘어간다고 했지만

제가 이번 일로 하나 깨닫게 된 것이 있다면

이제 그냥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거죠?

) --> 

태후마마, 이제 지금까지의 피해보상.

제대로 받을 생각입니다.

물론 태후마마는 내키지 않을 것이지만.

) --> 

제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니

항상 태후마마는 입으로만 사과한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다 필요없더라고요.

) --> 

실질적인 것을 받아야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제부터는요.

) --> 

 

- 국민을 위하는 척, 품위 있는 황실인 척 위선 떨더니

  수혈 새치기나 하고 국민을 똥으로 아는 태후마마의 모습이

  세상에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

) --> 

태후마마, 지금 들으신 녹음내용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 아닌가요?

) --> 

직접 하신 것이니 제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시겠지요?

) --> 

현재 국민들이 아는 황실은

국민을 위하는, 품위 있는 황실인 척

거짓으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알고 있다는 것.

) --> 

그것도 태후마마가 잘 알겠지요?

) --> 

근데 뒤로는 수혈 새치기나 하고 국민을 하찮게 보는 태후마마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지면 어떻게 될 것 같으신가요?

) --> 

지금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태후마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황실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은데

거기다 황실의 큰 어른인 태후마마가 직접 한 것이니

더욱 더 큰 이미지 손상이 있겠지요?

) --> 

 

- 게다가 바자회 물건에 폭탄을 설치하고

  차 브레이크를 고장 내고

  이 나라의 황후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했던 걸

  제가 한 번 제대로 까발려볼까요?

) --> 

거기에 폭탄을 설치하고

차 브레이크 고장 내고

국민들이 다 아는 이 나라의 황인 저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하였다는 걸

제가 한 번 제대로

국민들에게 까발려볼까 하는데

태후마마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 --> 

 

- 원래 제 것이었던 것부터 돌려주십시오.

  궁인 통솔권, 할마마마가 제게 넘겨주신 권한 맞죠?

) --> 

원하는 게 뭐냐고요?

그건 태후마마가 알고 계시는 것이기는 한데

? 정확히 하기 위해서 이야기드리지요?

) --> 

원래 제 것이었던 것부터 다시 돌려주세요.

궁인 통솔권.

) --> 

이것은 할마마마가 제게 주셨던 권한 맞는데

전에도 한 번 태후마마께 이야기 드린 적이 있는데

궁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제 일이라며

제 권한이 처음에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하시겠지요?

) --> 

궁인 통솔권 먼저 돌려주세요.

) --> 

 

- , 그리고 하나 더,

  제가 시집 온지가 언젠데 곳간열쇠는 제게 맡기셔야죠.

  황실 경제권도 넘기세요?

) --> 

잘못하면 그냥 갈 뻔했네요.

) --> 

하나 더 있어요. 태후마마.

) --> 

생각해보니까 제가 시집 온지가 언제인데

이제 곳간열쇠는 제게 맡기셔야하지 않을까요?

황실의 경제권도

궁인 통솔권 돌려주시는 김에 같이 주셨으면 하는데요.

태후마마.

) --> 

 

- 어떻게 할까요?

) --> 

그러면 저는 이걸 다시 들려드려야 해야 하는 것인가요?

) --> 

제가 태후마마께 경제권을 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이 아닌데

저를 뭘 믿고 경제권을 맡기냐고요?

) -->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제가 섭섭하지요?

제가 부탁하러 여기 온 것으로 보이시나요?

) --> 

그리고 태후마마 또 잊어버리신 것인가요?

저 이 나라의 황후입니다.

? 폐하가 혼자이실 때는 궁인통솔권이나

경제권이나 태후마마가 가지고 있으셨지만

이제는 제가 엄연히 폐하의 아내이자

황후입니다.

) --> 

그러니 이제는 제가 황실의 경제권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드리는 것인데 뭐가 잘못된 것인가요?

) --> 

 

- 어쩐 일이라니요?

밥까지 굶겨가면서 무슨 공부를 시킨다는 거죠?

어쩐 일이라니요?

지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가요?

) --> 

아무리 아리공주가 공부하는 것이나 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밥까지 굶겨가면서 무슨 공부를 시킨다는 것이지요.

) --> 

이게 지금 아리공주에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인가요?

) --> 

 

- 책을 보면서 무슨 밥이 넘어가요?

  저러다가 채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요?

) --> 

지금 보니 책을 보는 책상에 밥까지 같이 있는 거보니

어떻게 해왔는지 딱 보이는데

이게 정말 아리공주에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인가요?

) --> 

책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공부와 식사를 분리를 해야지.

아무리 공부도 좋지만 시간에 맞게

밥은 먹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 --> 

이렇게 하다가 채하기라도 하면 어쩌라는 것인가요?

  ) -->  

 

- 난 아리공주가 똑똑하게 자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똑똑해지는 것도, 지혜를 얻는 것도 아니에요.

) --> 

물론 나도 아리공주가 똑똑하게 자라기를 원해요.

하지만 아리공주의 나이에 지금부터

이런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똑똑해지는 것, 지혜를 얻는 것도 아니에요.

) --> 

 

공주가 똑똑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부터 이렇게 준비를 하거나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에요.

) --> 

지금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아리공주가 지금보다 금방

더 똑똑해지거나

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 --> 

 

-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하루 종일 방안에 갇혀서 고시공부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 --> 

아리공주, 공주에게는

지금 공부하는 것, 책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런 것이 아니라

밖에서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것이에요.

) -->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도

괜찮다는 것이에요.

) --> 

하루 종일 방안에서만 갇혀서

어른들이 하는 고시공부라도 지금 하는 것인가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 --> 

 

- 언제라도 나랑 밥 먹고 싶으면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 --> 

공주,

지금은 이렇지만

나중에 언제가 되었든 나랑 밥을 먹고 싶을 때는

오세요. 항상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까.

) --> 

 

- 얘 데리고 장난질 하지 마.

  진짜 아리공주를 망칠 셈이야.

  엄마로써 부끄러운 줄 알아.

) --> 

애 데리고 장난해. 지금!

이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을 안하나봐.

진짜 아리공주를 망칠 생각인 건가?

) --> 

엄마로써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모르는 건가?

) --> 

왜 아리공주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거 같지?

) --> 

 

- 나 애 낳아본 적도 없고 밤새 병간호해 본적도 없지만

  최소한 어떻게 애를 키우면 괴물이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

  이 책들에 깔려서 내 딸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

  절대 못 봐.

) --> 

그래, 말은 잘 하네.

너 말대로 나 얘 낳아본 적 없고 병간호해 본적도 없지만

최소한 어떻게 애를 키우면 괴물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

) --> 

이 책들 속에서 아리공주, 내 딸이 괴물이 되어가는 것은

절대 볼 수가 없어. 못 봐.

그러니 절대 그렇게 못하게 막을 거야.

) --> 

 

- 저랑 또 뭐 하고 싶은 거 있으세요?

) --> 

이혁, 뭘 이렇게 준비를 한 거야?

) --> 

그래도 이번에는 봐줄만 하네.

그냥 두세요.

) --> 

이혁! 나랑 뭐 하고 싶은 거니?

하고 싶은 게 많은 건가?

) --> 

 

- 당연히 우리가 부부인 것치고 그동안 소원했으니

  그러니까 뭐냐 오늘 밤에 같이 합방이란 거.

) --> 

! 하고 싶은 거 있냐고?

그걸 말이라고! 당연히 있지!

우리가 부부인 것치고

내가 생각을 해봤을 때

그동안 너무 소원했던 것 같아서...

) --> 

그래서 말인데... 뭐냐...

근데... 이거 말하면 써니가 뭐라고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

) --> 

그래도 말해봐야지.

) --> 

오늘 밤 같이 합방이란 거...

(해도 되려나.... 황후)

) --> 

 

- 그러죠! ?

  오늘 밤 제 처소로 오세요. 폐하.

) --> 

... 합방!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폐하가 필요하니 오늘은 오라고 해야겠다.

) --> 

폐하, 그러죠! !

어려운 것도 아닌데

오늘 밤 제 처소로 오세요. 폐하.

) --> 

 

- 정말이야... 그럼,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 하니까

  이따 밤에 만납시다.

) --> 

정말! 와도 되는 거야?

황후가 거절할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이게 뭔 일이래!

) --> 

! 그러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 --> 

그럼 이것저것 가서 준비를 해야 하니까

이따 밤에 만납시다.

) --> 

바쁘다.. 바빠.

) --> 

 

- 오늘 밤 아주 긴 얘기를 나눠보자고 이혁, 기대되는데

) --> 

아이고! 좋다고 뛰어가는 거봐!

나는 오늘 이혁, 당신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거든.

) --> 

그래서 오늘 밤에 와도 된다고 한 것이니까

아무튼 긴 이야기를 나누는 밤이 되겠어.

기대 되는 밤이 될 것 같네.

) --> 

 

- 지금 애한테 뭐하는 짓이야.

) --> 

민유라, 지금 애한테 뭐하는 거야

왜 애를 밀고 난리야.

) --> 

 

- 태후마마의 후원아동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건가?

) --> 

이 아이, 전에 태후마마의 후원아동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태후마마가 후원하는 아동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것인가?

) --> 

황실의 후원을 받는 아동인데

왜 당신이 아이를 밀고 그러는 거지!

) --> 

당신이 태후전 소속이라도

아동을 이렇게 대해도 된다는 것은

없을 것인데 이상하네. 오늘

) --> 

 

- 말버릇이 왜 그따위지? 아직도 니가 예전에 민수석인 줄 착각하는 건가?

) --> 

? 신경을 끄라고!

지금 이 상황에 신경을 끄게 생겼나!

) --> 

그리고 말버릇이 왜 그 따위야?

너가 예전의 민수석이라고 아직도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

) --> 

그리고 나 황후야,

너가 내가 황후인지 모를 리는 없을 것인데

왜 황후한테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는 거지?

) --> 

이상하네!

) --> 

 

- 이게 진짜 고상하게 대해줬더니 사람 빡치게 하네?

) --> 

종이황후...

) --> 

말하는 거봐라.

니가 나를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네.

그래, 그러면 잘 알았어.

) --> 

이게 그동안의 봐온 정을 생각해서

정말 고상하게 대해줬더니

오늘 사람 열 받게 하네!

아니 빡치게 하네!

) --> 

 

- , 나 성질 더러운 거 소문 못 들었니?

  난 사람 아닌 것들은 발로 밟아주는 아주 못된 성질머리가 있어서 말이야.

) --> 

, 나 성질 더러운 거 소문 못 들었니?

너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 --> 

내가 황실에 시집을 올 때

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태후마마가 나를 택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아까 태후마마와 이야기할 때도

너랑 비슷한 거 같더라.

) --> 

그냥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나를 판단하였던 모양인데

나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그러지 그랬어.

) --> 

나는 사람 아닌 것들은 발로 밟아주는

아주 못된 성질머리가 있어서 말이야.

) --> 

 

- 뭘 꼴아봐. 니깟게 쳐다보면 뭐 어쩔 건데?

  제 나왕식 동생 맞지? 뭘 그렇게 놀래?

  니 입으로 나동식이라며?

  제는 누나라는 거 보니까 딱 알겠던데

) --> 

어쭈! 뭘 꼴아봐!

그렇게 니가 쳐다본다고 뭐 어쩔 건데!

그렇게 본다고 내가 예전처럼 너에게 보일 거 같아.

) --> 

... 그리고 제 나왕식 동생 맞지?

그렇게 볼 필요 없어.

그렇게 놀랄 필요도 없고.

) --> 

아까 왔을 때 들었는데

니 입으로 저 아이 이름이 나동식이라고 한 거.

) --> 

그리고 제는 너 보고 누나라고 하는 거 보니까

설명 안 해도 딱 알겠던데 말이야.

) --> 

 

- 근데 나왕식 동생을 후원아동이라고 거짓말까지 해서

  궁에 들인 걸 폐하가 알면 어떻게 될까?

  아, 폐하한테 들어서

  나도 나왕식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거든

) --> 

나왕식 동생을 태후마마의

후원아동이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아무리 태후마마의 명이라고 해도,

폐하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할 것 같아!

) --> 

요새 폐하가 가장 관심이 있어 하는

사람이라는 거는 알 거 아니야.

) --> 

나도 폐하한테 들어서

나왕식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거든.

) --> 

 

- 친딸같이 키워준 사람 아들을 그렇게밖에 못 대해?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넌 인간대접 받을 자격도 없어?

) --> 

폐하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민유라 너를 친딸처럼 키워준 사람이라고 하던데,

) --> 

그리고 저 아이는 그 사람 아들이라고 하던데

그렇게밖에는 너를 키워준 사람의 아들에게 대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 --> 

보통 그런 경우에는 무지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너는 보통과 다르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건가?

) --> 

그러면 안 되는 거 알고는 있을 것인데

왜 그러지? 생각해보면

너는 인간대접 받을 자격이 없어.

) --> 

 

- 민유라 궁인은 황실에 온 귀한 손님에게 위해를 가해

  황실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죄를 지었다.

  때문에 오늘부로 민유라를 태후전 궁인에서 해고한다.

) --> 

민유라 궁인, 너는 황실에 온 귀한 손님,

여기서 이야기하는 손님은 바로 너가 데리고 들어온

태후마마의 후원아동이라는 거 알지.

) --> 

후원아동도 황실의 후원을 받는 이상

아이일지라도 황실 입장에서는 손님이야.

) --> 

그런 손님에게 너는 위해를 가해

황실의 품위를 손상 시켰다. 그게 니 죄야.

) --> 

물론 너도 알고 있을 것이야.

황실 수석까지 했던 사람이 그걸 모를 리 없을 것이고

아무튼 그래서 나는 너에 대해서

이 같이 결정을 한다.

) --> 

태후전 궁인에서 해고한다.

) --> 

 

- 당연히 따끔하게 죄를 묻는 게 마땅하죠?

  허나 흠이 있는 사람을 품어주는 것 또한 황후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민유라를 이 시각이후로 황후전 궁인에 임명하겠습니다.

) --> 

지금 옆에 궁인들이 하는 말 들었지?

나에게 다시 궁인 인사권과 경제권이 있다는 거.

) --> 

당연히 따끔하게 죄를 묻는 게 마땅하긴 하지요?

하나 잘못하였다는 흠을 가지고 너무 쉽게

사람을 해고 하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될 것 같네요.

) --> 

내가 대한 제국의 황후인데

흠이 있는 사람도 다시 품어줄 수 있는 것이

황후의 몫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 --> 

민유라 궁인을 방금 태후전 궁인에서 해고하였지만

동시에 이 시각 이후로 내 처소인

황후전 궁인에 임명하겠습니다.

) --> 

 

- 내 곁에 두고 앞으로 잘못된 점들을 하나씩 가르쳐나가겠습니다.

  그게 품격 있는 황후의 모습 아닐까요?

) --> 

싫다고! 그래도 넌 해야할 거야.

궁인 인사권이 있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다 이행해야 한다는 것은 너도 알지.

) --> 

내 곁에 두고 앞으로 잘못된 점을

하나씩 가르쳐나갈 것이니까

너는 그냥 내 옆에 있으면 돼.

) --> 

물론 내가 하는 것들이 너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나씩 알려줘야 할 것 같기에

그래야 하는 것이고

나는 궁인들을 가르칠 의무가 있어.

) --> 

궁인들을 올바르게 잘 이끌어갈 의무.

그게 품격 있는 황후의 모습이기도 하니까

민유라, 이제부터 내가 하는 것 잘 봐.

) --> 

 

- 황후, 우리 빈이랑 무슨 사이야?

  천우빈 대장이랑 뭔 사이냐고?

) --> 

내가 황후를 내 처소로 데리고 온 이유가

지금 이걸 물어보려는 거야.

) --> 

우리 빈하고 뭔 사이야!

) --> 

아주 솔직하게 대답을 해야 할 것이야.

) --> 

천우빈 대장이랑 뭔 사이냐고?

) --> 

 

- 아무 사이 아닌데요.

) --> 

장공주마마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천우빈 대장하고 뭔 사이라니...

) --> 

뜬금없이 뭔 소리야.

) --> 

뭐 생각할 것도 없는데

장공주마마, 이야기드리는데요.

) --> 

아무 사이 아닌데요.

) --> 

 

- 정말 아니야? 그래. 나도 그럴 리 없다.

  엄연히 남편도 있는 사람이

  천대장을 감히 넘볼 리 없다 그랬는데

  이번 스캔들도 그렇고 빈이가 날 밀어내는 이유가

  당장 설명이 안 되니까 답답해 미치겠다고

) --> 

그래, 지금 황후말대로 나도 그렇게 생각을 했어.

) --> 

엄연히 남편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럴 리가 절대 없다고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이번에 스캔들도 그렇고

빈이 나를 밀어내는 이유가

내가 아는 상식선에서 당장 설명이 안 되니까

답답해 미치겠어서 그런 거야.

) --> 

 

- 그럼, 계속 아무 사이도 아니어야해.

  안 그럼, 내가 이렇게까지 경고했는데

  두 사람이 가까이 지내는 게 내 눈에 띠면

  그 땐 황후고 빈이고 아작을 내놓을 거야.

) --> 

황후, 지금 나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계속해서 아무 사이 아니어야 할 것이야.

) --> 

안 그럼, 내가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만약에 두 사람이 가까이에서 지내는 것이

내 눈에 들어오는 날에는

그 땐 황후가 되었든 빈이 되었든

누구든 그 날로 아작을 내놓을 것이니까

잘 알아서 해야 할 것이야.

) --> 

알았지? 황후.

) --> 

 

- 보세요. 태후마마 아직 정신 못 차렸어요?

  이런 게 바로 하는 척 쪄는 황제노역 아닌가요?

) --> 

오늘은 황후마마의 라이브방송을 대신 하는

동생 오헬로입니다.

) --> 

여러분 보세요. 태후마마, 이런 모습을 보면

아직 정신 못 차린 것 맞죠?

) --> 

이게 바로 여러분들이 뉴스에서만 보던

하는 척만 하는, 시늉만 내는 것으로

시간을 때우는 황제노역의 현장을

지금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 --> 

 

- 이제 아셨습니까?

  수렴청정은 태후마마가 아니라 제가 하는 것입니다.

  아리공주는 제 딸이니까요.

) --> 

태후마마, 그걸 이제 아셨습니까?

제가 왜 아리공주와 지금까지 함께 하는 이유가 그것인데

당연히 수렴청정을 하더라도 태후마마가 아닌

제가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요?

) --> 

아리공주는 제 딸이니까요. 안 그런가요?

) --> 

 

수상과 유모가 이런 사이였다고!

) --> 

 

- 아주 볼만한 광경입니다.

) --> 

왜 그렇게 놀라시는지?

저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닐 것인데!

) --> 

아주 볼만한 광경이네요.

저도 제가 이곳에 와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될지는 몰랐는데...

) --> 

아주 볼만하네요.

) --> 

 

- 수상이 서강희와 이런 사이인줄은 몰랐네요.

  아픈 와이프 팔아서 수상 자리에 앉아놓고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 --> 

나는 서강희가 뭐하고 다니나 해서

조사하면서 따라와 본 것 뿐인데,

오늘 이렇게 이런 구경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 --> 

수상이 서강희와 이런 사이인줄은 몰랐네요.

) --> 

제가 알기로는 수상은

아픈 와이프 팔아서 수상의 자리에 앉아놓고,

말 그대로

수상의 자리에 오르려고

국민들 앞에서 이야기하였던 것들

그리고 병원의 와이프의 모습도

국민들에게 이미 공개하여서

지금의 수상이 있었던 것 아니었나요?

) --> 

근데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 --> 

 

- 금방 두 사람의 밀회 지금 병원에 계신 사모님께

  전송해도 될까요?

  충격은 크겠지만 아실 것은 아셔야죠.

  자기 남편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안 그래요?

) --> 

방금 두 사람의 밀회,

지금 수상의 사모님께,

그것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사모님께

전송을 해도 될까요?

) --> 

? 이 영상을 보면 충격은 크시겠지만

아시고 계셔야 할 것 같은데

자신의 남편이 밖에서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얼마나 쓰레기처럼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 --> 

 

- 역시 말이 통할 줄 알았어요. 야심 충만한 수상님이라면

) -->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라고요?

역시, 그렇게 나오실 줄 알았어요.

) --> 

죽어도 자신에게는 손해가 가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을 알거든요.

) --> 

당신이 야심이 충만한 사람이라는 것쯤은

안 봐도 비디오라고 할까요?

) --> 

 

- 전 서강희가 만들려는 세상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니 이윤 황태제 건드릴 생각 말아요.

  그랬다간 황태제보다 수상이 먼저 날아갈 테니까

) --> 

그럼, 간단히 이야기를 하지요.

길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여기 오래 있고 싶지도 않으니까

) --> 

나는 서강희가 만들려는 세상을 원하지 않아요.

아까 둘이 이곳에서 이야기하였던 것

이윤 황태제를 황태제자리에서 폐위한다는 것.

) --> 

그건 하지 말아요.

) --> 

이윤 황태제 건드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당신에게도 좋을 것이야.

) --> 

만약 그랬다간 황태제보다

당신 수상이 먼저 날아갈 테니까

알겠어요. 수상.

) --> 

 

- 황후가 이렇게 예쁜 사람인지

  왜 진작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 --> 

! 밖에 민유라가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지금 황후를 보니 그 기분이 좋아졌네요.

) --> 

그리고 지금 이렇게 보니

황후가 이렇게 예쁜 사람인 줄

황후의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인지는 몰라도

너무 예쁘네요.

) --> 

나는 왜 당신의 이런 모습을

진작 알아보지 못하고 뭐하였을까요?

황후.

) --> 

 

- 그런 닭살 돋는 멘트는 맨 정신엔 못 듣겠네요.

  좀 취하면 모를까?

) --> 

정말 폐하의 그런 멘트를 처음 듣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듣는다고 해도

너무 닭살 돋는 멘트이네요.

) --> 

아무리 지금 내가 폐하를 오라고 해서

이런 것이지만

지금 폐하의 말은 정말 맨 정신에는 못 듣겠어요.

) --> 

좀 취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런 멘트는 .... 취하면 하는 것으로....

) --> 

 

- 자 그럼 우리 황후가 좋아하는 러브 샷부터 시작해볼까요?

  좋죠? 러브샷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니죠?

  지난번에 황후가 가르쳐줬잖아요?

) --> 

이렇게 앉았으니 우리 황후가 좋아하는

러브 샷부터 시작해볼까요?

) --> 

우리가 처음 만났던 뒤풀이에서 하였던 러브 샷.

기억은 하겠지요? 황후.

) --> 

 

내가 했던 러브 샷이라.... 좋죠?

) --> 

이렇게... 팔을 엇갈리게...

아니죠... 내가 말한 러브 샷은 이게 아니예요.

) --> 

지난번에 황후와 내가 처음 만나

뒷풀이를 갔을 때 했던 것. 기억 안나요?

) --> 

황후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줬잖아요?

) --> 

 

내가 폐하를 처음 만났을 때 러브 샷을 그렇게 했을까?

그 때와 같은 포즈인데 기분은 영 그 때와는 다른 느낌이야.

.... 빨리 먹어라... 빨리....

) --> 

 

- 전 진실게임이 좋을 거 같은데요.

) --> 

폐하도 참! 무슨 둘이서 왕 게임을 해요.

그보다 저는 진실게임이 지금 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진실게임을 해도 되나요?

) --> 

폐하!

) --> 

 

- 나에 대해 뭐가 그리 알고 싶습니까?

) --> 

... 진실게임...

? 둘이서 왕게임은 내가 생각해도

무리인 듯 싶기도 해요.

황후...

) --> 

그러면 진실게임이라...

황후가 하고 싶은 것이.

) --> 

그럼, 나에 대해서 뭐가 그리 알고 싶기에

진실게임을 하고자 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황후.

) --> 

 

-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할마마마는 누가 죽였을까요?

) --> 

정말 가장 궁금한 것이 있는데

이것은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하는

오직 폐하만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물어봅니다.

) --> 

할마마마는 누가 죽였을까요?

) --> 

 

- 폐하는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걸 알아야 진짜 폐하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요?

) --> 

지금 진실게임중잖아요. 폐하!

저를 불러도 저도 어쩔 수 없어요.

) --> 

폐하는 다 알고 계시잖아요.

그걸 알아야 지금까지의 폐하와 지냈던 것이 아닌

지금보다 더 가까이 폐하와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제 처소에 오신 김에

같이 있는 지금 물어보는 것입니다.

) --> 

 

- 그런데도 진실을 말씀해주실 수 없는 이유가 뭐예요?

  설마 폐하가 그랬습니까?

) --> 

다 알고 있으면서 말씀을 안 하시는 것.

저는 폐하와 가까이 지내고 싶어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알고자 하는 것 뿐입니다.

) --> 

혹시 말씀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이

설마 폐하가 그랬습니까?

) --> 

 

- 아니야. 난 진짜 억울하다고 난 정말 아니라고 써니야!

  정말이에요? 그렇다니까 내가 다 봤거든.

  누가 죽였는지 내가 다 봤다고.

) --> 

? 아니야. 나는 정말 억울하다고.

나는 정말 아니야. 써니야.

) --> 

정말이에요?

) --> 

! 그렇다니까. 정말.

그 날 다 봤거든.

지금 술기운에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그 날 일은 다 기억을 해.

) --> 

누가 죽였는지 내가 다 봤다고.

) --> 

 

- 정말요? 진범을 봤다고요?

  그 날 니 도시락에 누가 독약을 넣는지 봤다고?

  그러니까 너한테 뒤집어씌우려는 거 아니겠어?

  그 사람이 진범이겠지?

  안 그럼, 너한테 뒤집어씌우려고 했겠어?

) --> 

진범을 봤다고? 정말이요.

) --> 

너가 지금 물어보는 궁금해 하는 것.

그 날 니 도시락에 누가 독약을 넣는지 봤다고?

) --> 

니가 도시락을 싼 것을 알았으니까

너한테 뒤집어씌우려는 거 아니겠어.

무턱대고 도시락이 있는 것만으로

거기에 독약을 넣지는 않았겠지.

) -->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독약을 넣는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거지.

) --> 

도시락을 써니, 너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기에 넣은 거겠지.

그러니 독약을 넣은 그 사람이 진범이겠지.

) --> 

 

- 그게 누군데요? .... 어마마마...

  ... 어마마마가 그 날 니가 만든 도시락에 독약을 부었어.

) --> 

그게 누군데요? 진범이 누구인데요.

... 아니야...

) --> 

제발 이야기 해줘요.

어마마마....

  ) --> 

 

...

) -->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어마마마가

그 날 니가 만든 도시락에 독약을 부었어.

) --> 

 

- 그럼 민유라가 증언했던 게 폐하가 보셨던 거예요.

  그렇지. 빙고.

) --> 

잠깐만, 그러면 민유라가

제가 할마마마를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

그 날 와서 증언했던 것이

민유라가 본 것이 아니라 폐하가 보셨던 거예요.

) --> 

민유라가 아니라 폐하가 직접 보셨다는 거.

) --> 

그렇지. 맞아. 빙고!

) --> 

 

- 진실을 말했으니까 나 상 줘!

) --> 

황후, 당신이 궁금해 하는 그것에 대해서

진실을 말했으니까 나 상 줘!

) --> 

당신이 지금 줄 수 있는 상.

내가 원하는 것은 엄청 쉬운 거야.

) --> 

 

- 그럼요! 이런 귀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 --> 

그럼요! 당연히 해드려야죠.

태후마마가 내 도시락에 독약을 넣었다는

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당연히 해드려야죠.

) --> 

보상을 해드려야죠.

) --> 

지금 술 먹었잖아. 그냥 자라.

) --> 

 

- 태후가 할마마마를 죽였다.

) --> 

지금 폐하가 이야기한 것으로 봐서

할마마마의 도시락에 독약을 넣은 이가

태후라는 것을 알았어.

) --> 

독약을 먹고 죽었다고 하는 할마마마.

) --> 

그게 정말 태후가 한 짓이었다고.

폐하가 술을 먹고 말한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번 맞는지 물어봤으니 일관되었다는 말이야.

폐하의 말이.

) --> 

 

- 그래, 빨리 달려가서 태후한테 모든 걸 말해.

  그게 내가 너를 여기 세워둔 이유니까.

) --> 

그래. 민유라... 빨리 달려가야지.

그래서 태후에게 지금 들은 모든 것을 말해.

) --> 

내가 너를 황후전 궁인으로 임명한 이유가

바로 이거니까.

) --> 

너가 아무리 황후전 궁인으로 내가 임명을 했다고 해도

너는 어차피 태후마마에게 갈 것이라는 것을 알았거든

그러니 가서 모든 것을 말해.

) --> 

 

- 고백을 해? 그것이 여자한테 미쳐서 환장을 했구나

  ... 폐하가 대체 뭘 봤다는 거야.

) --> 

내가 태황태후마마의 김밥에 독약을 넣은 것을

뭐가 어쩌고 저 째! 황후에게 고백을 해....

) --> 

? 이런... 폐하라는 자가

여자한테 미쳐서 환장을 했구나.

) --> 

오써니... 도대체 폐하는 뭘 봤다는 거야.

어디까지 오써니에게 이야기를 한 것일까?

) --> 

 

- 안 그래도 민유라 혼내주려고 했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 --> 

동식이 일은 신경 쓰지 말아요.

어차피 민유라 혼내주려고 기회를 보고 있었어요.

그 기회를 동식이가 만들어준 것뿐이에요.

) --> 

그러니 나는 민유라 혼내준 것이면 내 목적은 달성한 것이니

너무 신경 안 써도 돼요.

) --> 

 

- 밤을 같이 보내놓고 그렇게 말도 없이

  사라지면 어떡합니까? 황후

  눈 떴는데 없어져서 걱정했잖아요.

) --> 

천대장하고 같이 있어...

나도 가르쳐줄 수 있는데

괜히 천대장 있는 거 보니

황후에게 한 번

말해보고 싶은데...

해볼까....

) --> 

밤을 같이 보내놓고 그렇게 말도 없이

사라지면 어떡합니까? 황후.

눈 떴는데 없어져서 걱정했잖아요.

  ) --> 

 

- 아후, 저걸 한 대 쳐...!~

) --> 

폐하는 와서 갑자기 왜 이래?

밤을 같이 보낸 것은 뭐 그렇다고 해도

갑자기 뭔 입술이 촉촉한 거 같지 않냐는 것은

또 뭐야?

) --> 

어제 같이 있었다고 기분이 업 되어서 그런가?

) --> 

어쭈! 아예 앞에 눈을 감고 다가오네...

) --> 

저걸 진짜 한 대 쳐! 말어! ~

) --> 

 

- 말도 안 돼! 누구 마음대로.

  절대 인정 할 수 없어.

) --> 

황제의 자격정지.

) --> 

말도 안 돼!

소현황후의 사건을 재조사한다고

자격을 정지해.

) --> 

그 기간 동안 황제의 자격을 정지.

) --> 

말도 안 돼! 누구 마음대로

절대 나는 인정 할 수 없어.

) --> 

정지되면 안 되는데....

그러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 --> 

  

수상이 전에 내가 이야기한 대로

잘 처리를 한 것 같네.

) --> 

이제 지켜보면 되겠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사람들이....

) --> 

 

- 이제 시작이예요.

  할마마마의 죽음, 소현황후의 죽음, 강주승의 실종까지

  다 밝혀내야죠.

) --> 

서강희를 막은 것은 아리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라서

당연히 막은 것 뿐이고

) --> 

이제 원래 하려고 하였던 것들을 시작해야겠지요.

) --> 

내가 여기 들어와서 겪고 알게 된 사건들의 진상.

할마마마의 죽음, 소현황후의 죽음,

강주승의 실종까지.

) --> 

다 있는 그대로 밝혀내야지요.

) --> 

그것이 내가 지금 이 궁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 --> 

 

- 황태제가 제게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어요.

  이제 황명을 움직이는 것이니.

) --> 

제가 그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황태제의 도움이 필요해요.

제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이제 황제권한 대행으로써 황명을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이니.

) --> 

이제는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만 합니다.

그래야 이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 

 

- 어마마마 보러 가야겠어.

  ... 싫어. 다 싫다고. 황제고 뭐고?

  어마마마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

  고무줄도 하고 싶고, 어마마마랑 떡볶이도 먹고 싶고

  뽁뽁이도 터트리고 싶어.

  저딴 거 보기도 싶다고!

) -->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유모가 이야기한 그런 것이 아니야.

나는 유모가 이야기한 것들

생각해보면 지금 느끼는 것이지만

다 싫어. 황제가 되는 것이든 뭐가 되었든

) --> 

나는 지금 어마마마가 보고 싶어.

어마마마와 고무줄도 하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고

뽁뽁이도 터트리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무지 많아.

) --> 

어마마마가 나에게 알려주셨던 것은

나에게는 새로운 것이었어.

정말 재미있고 내가 정말 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 --> 

유모가 이야기한 것들

공부... ...

지금은 보기도 싶어.

) --> 

 

- 유모는 진짜 나쁜 사람이야.

  ​내게 좋은 엄마는 황후마마뿐이야.

) --> 

궁에서 쫓겨나? 왜 맨날 궁에서 쫓겨나는 것만 생각을 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에는 관심이 아예 없나봐.

) --> 

그리고 보면 지금 생각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유모는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

나에게 좋은 엄마, 진짜 엄마는 황후마마뿐이야.

) --> 

 

- 말끝마다 어마마마, 어마마마.

  내가 니 엄마라고. 오써니가 아니라 내가 니 엄마라고!

  똑똑한 얘가 어떻게 그것만 몰라. 어떻게.

) --> 

말끝마다 항상 어마마마, 어마마마.

그렇게 찾는 어마마마가 오써니 황후가 아니라

내가 너 앞에 있는 지금 내가 니 엄마라고.

) --> 

지금까지 궁에서 자라오면서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똑똑하다, 잘한다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으면서

어떻게 누가 자신의 엄마인지 그것만 몰라.

) --> 

 

- 없는 말 아니지 않습니까?

  어마마마가 가장 잘 알 텐데요.

) --> 

헛소리라고 하라고요?

아니지요. 제가 없는 말 한 것도 아닌데요.

다시 이야기해드릴까요?

없는 말 아니지 않습니까?

) --> 

어마마마가 가장 잘 알 텐데요.

그 날 일을 직접 행하신 것이 어마마마이니까요.

) --> 

 

- 제가 봤습니다. 어마마마가 황후 도시락에 독약을 붓는 것을.

) --> 

제가 봤습니다.

저도 할마마마를 뵈러 간 그 날,

어마마마가 저보다 먼저 와서 있더군요.

) --> 

어마마마는 어마마마가 하는 행동,

황후가 준비한 도시락에 독약을 붓는데 신경을 써서

제가 들어오는 소리도 듣지를 못하던데요.

) --> 

그래서 제가 다 봤습니다.

어마마마가 하는 것들을 다... 모조리.

) --> 

 

- 이 갈색 반점은 뭡니까?

  독약 병을 놓치는 바람에

  팔에 독극물이 튀어서 생긴 상처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확인해볼까요?

  사람들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마마마가 황후한테 뒤집어씌운 것을. 따라 오세요.

) --> 

소설이요? 지금 소설이라고 하셨어요?

) --> 

그리고 그냥 가시려고요?

그러면 설명을 해보시지요? 어마마마.

) --> 

어마마마의 팔에 있는 갈색 반점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말이지요?

) --> 

어마마마의 몸에 난 것이니 어마마마가 잘 알지 않습니까?

제가 이야기해볼까요?

) --> 

독약 병을 놓치는 바람에 팔에 독극물이 튀어서 생긴 거 아닌가요?

제가 본 대로 이야기한 것인데

아니라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보시던가요?

) --> 

그리고 지금이라도 확인을 해볼까요?

사람들이 다 그 날의 일을 궁금해 하는데

다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 --> 

어마마마가 황후에게 뒤집어씌운 것을 말이지요.

이제 따라오시죠?

) --> 

 

- 어디 한 번 그렇게만 해봐요.

  내가 오써니 그년을 가만두나?

  폐하가 날 배신하면 오써니한테 다 갚아줄 거예요.

  천배, 만 배로 그년 목숨 지킬 자신 있으면

  어디 한 번 지켜보세요.

) --> 

폐하가 그렇게 나오면 한 번 해보세요.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시다면요.

) --> 

폐하도 나에 대해서는 알만큼 아니 잘 알겠지요?

내가 오써니 그년을 가만두나?

) --> 

폐하가 날 배신하거나 버리면

그대로 모두 오써니한테 다 갚아줄 것이라고요.

) --> 

아니지. 그대로 갚는다기 보다

내가 받은 것의 천배, 만 배로, 그 이상...

오써니가 되돌려 받게 될 것이라고요.

) --> 

폐하! 폐하가 오써니의 목숨 지킬 자신 있다면

어디 한 번 지켜보세요.

 

 

황후를 건드린다고?

어마마마의 성격상 그러고도 남을 분이기는 한데?

) --> 

지금의 나는

황제의 자격이 정지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 -->  

) -->


태후와 폐하의 지금 대화를 들으면

폐하가 이야기한 것처럼

태후가 진범인 것 같기는 한데,

) --> 

지금 이야기의 중요한 것은

폐하가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거야.

나를 태후로부터 지키려고 하는 것.

) --> 

폐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 --> 

 

- 다 끝났어. !

  황제 자리도 뺏기고 어마마마와 이윤도 날 버리고

) --> 

다 끝났다. 이제... 나에게 있어서의 마지막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 --> 

오늘 황제의 자격정지가 떨어졌다.

황제의 자격정지.

) --> 

그것만은 아니길 바랐는데

그게 있어야 써니 황후를 지키고

황실을 둘러싼 사건들의 범인을 찾는데

그걸 이제 나는 할 수가 없다.

) --> 

그러면 써니는 나를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황제로 기억을 하면 어쩌지?

) --> 

써니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써니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은

써니의 나로 인해서 다쳤던 마음을

되돌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이니까.

) --> 

그리고 어마마마와 이윤,

아무리 사이가 좋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황제의 자리의 자격이 정지되자마자

나를 걱정하기는커녕

둘만의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 -->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 있는

사람들 중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본 것이

나만의 착각이었나보다.

) --> 

 

- 이제 나한테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 --> 

생각해보면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내가 내 주변의 무엇도 지킬 수가 없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면

이제 이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치가 사라졌다고 할 수 있을까?

) --> 

여기는 7년 전의 그 연못...

) --> 

나도 이제 여기서 마지막을 맞이해야 하는 것인가?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야 할 것 같다.

) --> 

 

- 위험해요. 폐하!

) --> 

혹시나 해서 폐하가 보이기에 따라왔는데

우선은 잡아야 한다.

) --> 

위험해요. 폐하!

) -->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요?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잘 알고 있는 거 아닌가요?

) --> 

제가 본 이상 폐하가 그냥 연못에 빠지게 둘 수는 없어요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 --> 


 

- 황후.

) --> 

! 나를 누군가 잡았다.

누구지?

) --> 

황후!

) --> 

죽으려고 한 나를 잡았어.

황후에게 생각해보면 너무 잘못한 것이 많은데

그런 황후가 나를 빠지지 않게 잡아줬어.

) --> 

황후가 날 잡아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 --> 

지금 황후의 표정은

나를 진짜 걱정하는 눈빛이야.

내가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되는지가

지금 내 눈에 보였어.

) --> 

황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