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3회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VIP.리뷰] VIP 03. 균열. - 어쩌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었다. 친절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가 좋았다. 문득 처음 그를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났다. 내가 처음 이 팀에 들어왔을 때 본 그. 내가 회사에서 지켜본 그는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꼭 해야 하는 말만 하는 그런 사람.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그가 좋았다. - (억울하지 않아요? 정선씨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억울해요. 아깐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올려고 하더라고요. 전단지 인쇄가 잘못 된, 물론 나는 전달한 것 뿐이지만, 옆에 그가 억울하지 않냐 물어본다. 그에게는 말을 해도 될 듯 싶은데, 해보자. 억울해요. 아깐 억울해서 눈물이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